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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원수의 딸인 한예원은 민서준에게 정신병원에 가둬졌다. 2년 뒤 민서준은 그녀를 데리고 나와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결혼을 발표한다. 그녀는 충격과 배신감에 흔들리고, 그의 말 '착각하지 마. 새로운 방식으로 속죄하는 것뿐이니까'는 그의 진심과 의도를 끝내 가릴 뿐이다. 억눌린 상처, 복수의 그림자, 그리고 속죄라 불리는 결합이 두 사람 사이에 치명적인 긴장을 만든다. 관객은 왜 그가 선택했는지,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