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태자빈이 된 여성 예인을 향해 과거에 자신이 그녀를 돌본 적이 없다고 냉정하게 일축한다. 그러나 그는 예인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그녀가 누군가에게 협박과 강요를 당했다고 의심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예인은 그의 위협에 거칠게 반발하며 그를 내쫓고, 남자는 예인과 협박범 모두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며 극한의 결심을 드러낸다. 이로써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며, 이후의 대립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간을 거슬러 대건의 태자가 된 남자는 회사의 노예였던 과거를 버리고 권력과 쾌락을 꿈꾼다. 눈뜨면 천하를 쥐고 미인의 무릎에 기대 잠들기를 다짐하지만 권력은 격렬한 대가를 요구한다. 간신을 죽이고 적국을 멸하며 그는 바다로 나아가 일본을 정벌한다. 대건의 위세가 전 세계로 퍼질 때, 그의 선택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운명과 치열한 책임을 불러온다. 권력의 쾌락과 피비린내 나는 결단 사이에서 그는 천천히 자신을 잃어가고, 그의 행보는 사람들의 경외와 불안을 동시에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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