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바람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새엄마는 아들을 데리고 집에 들어온다. 심은하의 삶은 여기서부터 고난의 연속이 된다. 새엄마는 심은하에게 대학을 자퇴시키고 결혼을 강요해, 받은 예물로 동생을 유학 보내려 한다. 그러나 심은하는 좌절하지 않고 여러 알바로 등록금을 모으며 버텨낸다. 어느 날, 심은하는 우연히 할머니를 구하고 그 손자와 결혼하게 된다. 남편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 뜻밖에도 그가 대기업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남편은 끝까지 평범한 사람 행세를 하며 둘 사이에 웃음과 달콤한 긴장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