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고모에게 붙잡혀 교내에서 공개적으로 모욕당한다. 고모와 또래 학생들은 그녀에게 누가 너랑 잤냐고 소문을 들춰내고 모욕을 이어간다. 고모는 남자들을 찾아 5천만 원을 배상하라며, 못 찾으면 자신이 직접 찾아낼 것이라고 강하게 협박한다. 학생들은 강재원이라는 우리 학교 초빙 교수이자 태영그룹 후계자를 지목해 당장 불러오라고 압박한다. 여학생은 반복해 부인하며 인기 있는 이준희와의 관계도 없다고 말하지만, 또래들은 그녀를 꽃뱀이라며 더 몰아붙인다. 여학생은 강 교수에게 제발 전화를 받아 달라며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지만 교수의 응답은 닿지 않는다. 배상 요구와 공개 망신이 남은 채 상황은 미결로 끝난다.
준희가 위협받는 긴박한 전화로 회차가 시작된다. 전화를 건 이는 "고모가 준희를 죽일 거예요"라며 "제발 살려 주세요"라고 호소하지만 통화는 끊기고 일부는 연기가 어색하다고 비난한다. 통화를 끊은 강 교수의 행동을 두고 다른 인물들은 상대가 도련님에게 전화하는 척 우리를 가지고 노는 것인지 의심한다. 태영 그룹 쪽에서 차량 조회를 해보니 차주는 준희가 과외하는 학생의 아버지였고 오해가 풀리는 듯 보인다. 그러나 준희는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 두절 상태라 사람들은 당황한다. 이내 도련님 측 인물들이 사람을 구하러 곧장 현장으로 향하고 준희의 상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채 남는다.
장 사장과 일행이 준희를 데려와 사진보다 예쁘다며 외모를 칭찬하고 '오늘 밤 기대해'라며 밤자리를 암시한다. 준희는 자신이 처녀가 아니고 남자와 잤다고 고백하자, 일행과 어머니는 외제차에 오간다며 그녀를 모욕하고 낙태 의혹까지 제기해 가치를 깎아낸다. 준희는 '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라며 강 교수의 도움을 호소하지만, 주변에서는 '강 교수님이 올 리가 없지'라며 희망을 꺾는다. 장 사장 측은 천만 원에서 오백만 원으로 금액을 낮춰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어머니는 오백만 원이라도 받으라며 준희를 재촉한다. 준희가 끝까지 거부하자 강제로 태우려는 시도가 이어지며 마지막에 '누가 감히 손을 대?'라는 외침으로 끝난다.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려 애쓰는 여대생 이준희는 낮에는 강의를 듣고 밤에는 방문 안마 아르바이트를 한다. 어느 날 해성시의 재벌 2세 강재원을 우연히 만나 두 사람은 예기치 않은 관계를 맺는다. 시간이 지나 재원은 준희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준희를 괴롭히던 고모의 학대를 막아주며 거리를 좁힌다. 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지만 백희정과 정의진의 방해가 끊이지 않아 갈등이 고조된다. 그럼에도 재원은 결국 준희에게 프로포즈하고, 준희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준희는 경제적 압박과 죄책감 사이에서 흔들리며 작은 배려 하나에도 안도의 숨을 쉬고, 재원은 겉모습과 달리 책임감으로 준희를 지키려는 용기를 드러낸다. 주변의 의심과 방해가 둘을 시험하는 가운데 선택은 고통과 희생을 동반하고, 약속과 아이가 남긴 가능성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단단해진다. 시청자는 사랑과 부담, 희망이 뒤섞인 이들의 여정을 긴장과 감동으로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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