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조가 10년간 한 푼도 주지 않다가 30억을 횡령해 내연녀에게 별장을 사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남자와 그의 가족 간에 심한 갈등이 벌어진다. 여자는 이를 결혼 선물이라 우기지만, 이내 상황이 심각해지자 남자는 파혼까지 거론하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불륜 의심과 모욕적인 말싸움을 이어가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결국 별장 명의 이전과 열쇠 교체가 지시되면서 당사자들의 관계는 더욱 틀어지고 다음 국면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