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도련은 강혜인이라는 여자가 강하은이 아닌 다른 인물임을 알게 된다. 혜인은 결혼에 관심이 없고 단지 3개월간 사모님 행세를 하며 김 도련의 짝사랑자들을 막겠다고 제안한다. 결혼과 이혼 모두 원할 때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미리 준비했다며 담담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김 도련은 그 여자의 정체와 태도에 충격을 받으며,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이로써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과 앞으로의 변화가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