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임신 사실 때문에 재정난에 처한 상황에서 상대 남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주씨 가문의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며 아이가 적장손이 아니면 결혼이 불가능하다고 단호히 말한다. 여자는 동생의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비 마련이 급하고, 남자에게 혼전계약서 서명과 함께 100만 원을 먼저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남자는 그녀의 요구가 사실상 더 많은 돈을 달라는 것임을 눈치채고,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가 월 4000만 원임을 밝혀 상황의 무게가 커지는 가운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