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연대장이 부임한 기지에서 엄마와 두 딸은 낯선 호화로움에 둘러싸인다. 아이들은 연대장을 동경하고 한 가족 구성원은 연대장 시선이 승진에 악영향을 준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준후 씨에게 엄마가 거듭 속인 것을 따지자 분위기가 얼어붙고 신뢰가 흔들린다. 한편 아주버님은 엄마와 효린, 설이에게 옷을 내어주고 재희에게 가져오라 지시해 아이들은 들뜬다. 아주버님은 저녁에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하지만 엄마는 절대 속지 않겠다며 경계를 풀지 않는다. 옷을 받고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들이며 갈아입기로 한 순간, 외형은 바뀌었지만 준후와 엄마 사이의 불신과 체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