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비는 경원시에 도착해 공부할 기회를 잡지만, 막내오빠가 언니와의 갈등을 풀려 사과하려 해도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집과 학교가 먼 빌라 구역에서 택시 잡는 것도 쉽지 않아 지각 위기에 놓인다. 아버지는 고씨 집안 외아들에게 학교 데려다 달라 부탁했고, 이는 소윤비의 정략결혼 상대가 거절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학교에선 소윤비가 기초가 부족해 심화반이 아닌 보통반에 배정된다는 얘기가 돌면서 그녀는 깔보는 시선에 불만을 느낀다. 소윤비는 자신의 학업 방해를 막기 위해 반 배정에 맞서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