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제훈이 집으로 돌아와 적응하던 중, 집사 최씨가 오래된 상처와 새 상처를 발견하며 병원에서 괴롭힘이 있었는지 묻는다. 제훈은 괜찮다며 회장님·사모님께 알리지 말라고 단호히 선을 긋고, 집안 사람들은 명우 도련님이 알면 걱정할 거라며 갈등이 고조된다. 곧 명우가 들어오고, 맞춤 정장을 제훈이 입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제훈은 사과한다. 명우는 정장을 자신이 맞춘 권위로 제훈을 질책하고, 제훈은 상처와 집안의 위계 앞에 어떻게 설지 남겨진 긴장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