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집안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훈을 몰아붙인다. 누군가 큰 도련님이 둘째 도련님의 목을 조르는 것을 봤다고 증언하고, 어른들은 몽둥이를 가져오라며 제훈에게 무릎을 꿇고 명우에게 사과하라며 압박한다. 제훈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3년 전 자신이 강제로 재활(정신병원)에 보내졌고, 도움을 청했을 때 서명우 말만 믿고 다시 포박해 돌려보냈다고 폭로한다. 가족은 그를 질투와 병 탓으로 비난하고, 할머니는 사과하지 않으면 아들 없는 셈하겠다고 선언한다. 현장은 다음 결단을 남긴 채 얼어붙고 모두 숨죽인 채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