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가 한 장소에서 강압을 당하며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에게 '가짜'라며 모욕을 퍼붓고 옷을 갈아입히라 강요한다. 한 인물은 3년이라는 시간을 언급하며 과거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더 이상 '누나'라고 부르지 말라고 못 박는다. 같은 사람이 자신의 동생 명우를 내세워 그녀의 지위를 깎아내리고 밖에서 함부로 말하면 두 다리를 다 망가뜨리겠다고 위협한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할아버지 할머니가 귀국했다며 가족 상봉을 이유로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려 한다. 결국 주변은 차에 타라고 재촉하며 출발을 명령하고, 그녀는 강요와 모멸 사이에 남겨진 채 결정을 강요당한다. 그 상황에서 그녀의 반응은 드러나지 않고, 앞으로의 결과가 남겨진다.
제훈이 3년 만에 상처를 입은 채 집에 돌아오면서 회차가 시작된다. 가족은 그를 정신병원에 보낸 것이 그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고, 할아버지의 산소호흡기를 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는 과거 사건을 문제 삼아 제훈을 비난한다. 제훈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을 부정하고 분위기를 흐린다. 또 가족은 제훈의 입원 사실을 할머니에게 숨기려 하고, 제훈은 그 비밀 유지 요구에 불만을 표한다. 할머니의 도착을 앞두고 가족은 갈등 은폐를 강요하지만 제훈은 반발해 식탁 위에 차를 쏟는다. 결정적 전환은 누군가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자백하고 어머니가 자신이 3년 전 추방된 뒤 고아가 되었다고 밝히며 가족의 균열이 드러난다. 여운으로 자백의 파장과 어머니의 고백이 어떻게 파문을 만들지 남는다.
가족들이 집에 모인 자리에서 제훈은 18년 동안 키워줬다는 비난과 ‘배은망덕’ 공격을 받는다. 어떤 가족은 그를 정신병원에 다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대측은 병원이 감옥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어머니는 치료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나중에 가면 내 마음을 이해할 거다"라고 말한 뒤 최 집사에게 제훈을 따라가 옷 갈아입히고 할머니와 저녁 식사에 데려오라 지시한다. 하인들이 제훈을 '남' 취급하며 명우를 진짜 도련님이라 몰아붙이는 가운데, 설아가 명우를 보러 와 장미를 건네고 제훈의 얼굴이 말이 아니다. 제훈은 냉대 속에서 식사 자리를 향한다.
퇴원한 제훈이 집으로 돌아와 적응하던 중, 집사 최씨가 오래된 상처와 새 상처를 발견하며 병원에서 괴롭힘이 있었는지 묻는다. 제훈은 괜찮다며 회장님·사모님께 알리지 말라고 단호히 선을 긋고, 집안 사람들은 명우 도련님이 알면 걱정할 거라며 갈등이 고조된다. 곧 명우가 들어오고, 맞춤 정장을 제훈이 입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제훈은 사과한다. 명우는 정장을 자신이 맞춘 권위로 제훈을 질책하고, 제훈은 상처와 집안의 위계 앞에 어떻게 설지 남겨진 긴장으로 끝난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훈의 상한 얼굴과 생활비 가로채기 의혹이 즉시 충돌한다. 할머니는 누나가 명우를 데려온 이후 제훈을 은근히 차별하고 생활비를 빼앗아 아이가 제대로 못 먹었다고 몰아붙인다. 어머니는 명우와 제훈이 둘 다 아들이라고 반박하지만 할머니는 진상을 따진다. 이어 어머니가 명우 아빠와 상의해 설아와 명우의 결혼을 다음 달로 잡겠다고 알리자, 설아가 원치 않았다는 말과 함께 할머니가 제훈에게 결혼 의사를 묻는다. 제훈의 답과 누나의 책임 여부가 이 회차의 핵심 기로로 남는다.
할머니가 수십 년 전 맺은 강씨 가문과의 혼약을 근거로 제훈의 결혼권을 주장하며 가족 식사 자리에서 결정을 재확인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제훈에게 동생 편을 들어 달라 부탁하지만 제훈은 설아와 이미 끝났다고 선을 긋는다. 할머니는 제훈의 성품을 칭찬하며 다른 좋은 상대를 찾아주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진압한다. 그러나 제훈은 식사 중 몸을 떨며 불편해하고 가족은 그의 상태를 걱정하며 갈등을 억누른다. 결정은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남은 가족들은 앞으로의 선택을 고심한다. 제훈의 다음 행동이 관건이다.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서제훈이 냉담하게 굴자 엄마와 할머니가 다그친다. 제훈은 자리를 뜨려다 다시 돌아오고, 가족은 왜 떠났다가 돌아왔느냐며 추궁한다. 한 인물은 그의 행동을 배신으로 규정하고 "이 비밀 안고 지옥이나 가세요"라고 쏘아붙인다. 서씨 가문의 위상과 할아버지의 편애가 갈등을 키우고, 다른 이는 친할아버지에게 무슨 잔인한 짓을 했냐고 따진다. 어떤 이는 그를 '서씨 가문 도련님'이라 부르며 자리를 탐한다고 비난하고, 또 한 사람은 '네가 미리 가서 물어볼래?'라며 할아버지에게 따지라고 도발한다. 결국 제훈은 항변 없이 몰린 채 남겨지고, 가족의 분열과 비밀은 회차 말미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남는다
응급 호출로 시작해 가족들이 병원으로 달려간다. 명우는 다친 채 옮겨졌고 다행히 경미한 찰과상 판정을 받는다. 어머니와 할머니는 서제훈이 명우를 건드렸다고 의심하며 그를 꾸짖고 몰아세운다. 서제훈은 자신이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한다. 과거 할아버지 사건이 소환되며 편애와 모함 의혹이 가족 갈등을 키운다. 한 인물은 모든 것을 형에게 돌리고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형제 관계의 긴장과 가족 내 편 가르기가 노골화되며, 명우의 상처 원인 규명과 제훈의 책임 여부가 이 회의 중심이 된다. 결국 어른은 '결백을 증명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제훈의 처지를 위협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불안한 여운을 남긴다.
할머니와 집안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훈을 몰아붙인다. 누군가 큰 도련님이 둘째 도련님의 목을 조르는 것을 봤다고 증언하고, 어른들은 몽둥이를 가져오라며 제훈에게 무릎을 꿇고 명우에게 사과하라며 압박한다. 제훈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3년 전 자신이 강제로 재활(정신병원)에 보내졌고, 도움을 청했을 때 서명우 말만 믿고 다시 포박해 돌려보냈다고 폭로한다. 가족은 그를 질투와 병 탓으로 비난하고, 할머니는 사과하지 않으면 아들 없는 셈하겠다고 선언한다. 현장은 다음 결단을 남긴 채 얼어붙고 모두 숨죽인 채 끝난다.
가족이 제훈을 거짓말쟁이라고 몰아붙인다. 아버지는 사건을 믿지 못하고 사과를 요구한다. 제훈은 연이 없다는 말로 잘못을 부정한다. 분노한 아버지는 가문의 규율을 내세워 처벌과 연 끊음을 운운한다. 할머니가 나서 중재하려 하자 아버지는 끼어들지 말라며 강하게 밀어낸다. 집안 어른이 제훈의 감정을 무시하고 더 엄한 처분을 예고한다. 제훈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되풀이해 부인한다. 아버지는 다시 잘못을 인정하라고 몰아붙이고 분위기는 한층 팽팽해진다. 결정적 순간에 제훈의 무죄 선언만 남아 가족의 단절과 처벌이 곧 실현될 듯한 여운을 남긴다. 회초리와 연 끊음이라는 구체적 위협이 제훈의 미래를 즉시 위협하며 결정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