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는 연이가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며 그녀의 저항에 분노를 느끼지만 계속해서 연이를 생각한다. 그는 최근까지 침묵했으나 육봉근이 순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나서지 않았던 자신이 이제는 오만한 한 여자에게 마음이 쏠렸다고 밝힌다. 그는 혼약을 끝내려는 듯한 상대에게 자신과 혼인할 것이라며 믿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다른 여성은 이미 관계를 끝냈다며 경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지시하지만, 혼약 상대 왕야가 나타나지 않자 불안해한다. 긴장 속에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