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 이혼 서류에 사인하지 않아 예린이 그녀를 폭행하며 갈등이 불거진다. 사모님은 가문의 체면을 우려하며 예린에게 안나가 반드시 이혼 서류에 서명하도록 지시한다. 서한은 안나를 찾으러 돌아왔지만, 회사 내에서 그녀의 행방을 찾느라 바쁘고, 한 인물은 강요된 결혼임을 들어 서한의 개입을 경계한다. 도련님까지 안나를 찾으며 사모님은 서명을 서둘러 처리하라고 압박을 가한다. 안나의 결정과 서명의 여부가 앞으로의 갈등을 좌우할 중요한 변곡점으로 남는다.
한 여자가 지장을 찍기 전까지는 절대 나갈 수 없다며 압박받는다. 그녀가 사라진 대표를 찾으려 하지만, 그는 3일 전 지하실에 갇힌 상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이혼을 피하려는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감금 상태를 무시한다. 대표와 관련된 갈등이 격화되고, 여성은 오빠가 자신을 노리개 취급하며 집에서 내쫓을 것이라며 협박받는다. 그녀는 끝내 지장 찍기를 거부하지만 선택권이 없다며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인다. 상황은 긴박하게 이어지고,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듯하다.
서안나는 유서한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 오직 그의 명줄이 질기다며 살집 있는 그를 택했지만, 그 선택은 서안나의 희망과 불안을 함께 불러온다. 유서한의 마음 한쪽엔 여전히 첫사랑이 자리한다. 서안나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남편에게서 돈을 받아 부모의 빚을 갚고, 매일 불안과 체념 사이를 오간다. 결단의 순간마다 그녀의 심장은 흔들리고 주변의 기대와 죄책감이 무겁게 다가온다. 첫사랑이 돌아와 도발하자 서안나는 사랑과 책임 사이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넘겨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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