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 인기 디자이너 온수아는 패리 디자인 어워드 도중의 사고로 80년대로 타임슬립해 의류 공장장 유하진의 악명 높은 아내 몸에 빙의된다. 원래 그 여인은 아들 유민재를 학대하며 인간관계도 파탄에 가까웠고, 시할아버지 전우의 손녀 정나미는 교묘히 유하진 아내의 자리를 탐내며 은밀한 음모를 꾸민다. 낯선 '나쁜 엄마' 신분을 떠안은 온수아는 배척과 손가락질, 아들의 두려움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면서도 무력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밤낮으로 작은 배려와 단호한 행동으로 깨진 가정의 균열을 메우려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기복과 위기를 겪는다. 그녀의 진심은 서서히 불신을 허물고, 결국 거리 두던 유하진도 그녀의 편에 서게 된다. 시할머니마저 태도를 바꾸고, 정나미의 음모가 발각되어 정나미는 유하진을 포기하고 조용히 마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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