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현과 고민지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벌어진다. 고민지는 한서현이 자신의 부모님 유골을 날려버렸다고 폭로하며 충격을 준다. 이에 한서현은 누명을 쓴 것이라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며 감정이 격화된다. 특히 고민지는 한서현이 자신과 도현우의 관계에 개입하려 한다고 몰아붙인다. 갈등이 정점에 다다른 가운데 두 사람은 이번 생에서는 영원히 사랑할 수 없다는 씁쓸한 결론을 내리며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놓인다.
도운 그룹 사모님 고민지가 투신을 시도하며 위기에 처한다. 도현우는 그녀의 행동을 막으려 애쓰지만, 고민지는 자신의 고통과 절망을 앞세워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라고 강요한다. 도현우는 단호하게 이번 생에서라도 그녀를 절대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갈등을 분명히 한다. 결국 고민지는 사랑에 미련을 버렸다고 선언하며 자해 위협을 이어가고, 도현우는 더는 그녀와 싸우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두 사람 사이의 불편한 감정과 결말 없는 긴장이 이 회차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도현우는 이미 죽었으며, 5일 안에 고민지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야 살 수 있다는 저승사자의 조건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고민지는 그를 끝내 증오하며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도현우는 자신도 고민지를 사랑하지 않기로 결심하며,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그는 한서현을 더 사랑해 달라고 부탁하며 고민지에게 작별을 고한다. 도현우는 민지를 품어주지 못한 채 이번 생에 다시는 고민지를 볼 수 없게 된다. 이혼 합의서가 전달되며, 이 모든 관계의 끝을 암시한다.
경해시에서 소문난 앙숙 부부인 나와 도현우는 사랑하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는 복잡한 관계다. 결혼 5주년 기념일 밤, 집에 침입한 강도의 잔혹한 공격으로 내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급히 구조가 필요해진다. 그러나 도현우는 오래된 첫사랑 문제 때문에 내 구조 전화마저 끊어버리고, 우리 사이의 악연과 신뢰가 극한으로 몰린다. 숨이 멎을 듯한 공포와 배신감이 교차하고, 우리가 쌓아온 결혼 생활의 균열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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