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수는 병원 수술실 앞에서 손녀 수아의 상태와 아내의 안위에 대해 다급히 묻지만, 수아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그 여자가 자신의 딸을 죽였다는 고백이 그의 마음을 무너뜨린다. 수아는 끝내 숨을 거두고, 진혁수는 무력감과 죄책감에 빠져 수아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수아를 잃은 슬픔과 부모로서의 좌절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진혁수의 결정과 앞으로의 행보가 긴장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