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진은 뜨거운 국에 손가락 끝을 데여 병원에 입원한다. 그녀의 남자친구 강연석은 메시지조차 보내지 않아 무관심을 드러낸다. 반면 VIP 병실에 입원한 피아니스트는 남자친구의 헌신적인 간호 속에 사랑을 받으며 회복 중이다. 서유진은 자신에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결국 강연석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비운다. 그녀의 상처와 외로움은 앞으로의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