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헌은 해수가 부기장이 아닌 이유가 휴가 때문임을 알게 되고, 서로 속임수 없이 약속했던 평생 함께하기를 다시 상기한다. 문지헌은 새해 날 강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관계를 공개하자고 제안하지만, 해수는 다섯 년간 기다려온 끝에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두 사람은 새해를 맞이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고 있던 중 해수는 공항에서 급한 일이 생겨 늦을 것이라는 연락을 하며 갈등의 여운을 남긴다. 이들은 관계를 공식화하기 전 마지막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