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엄마가 사모님 방에 들어가자 소지품이 거의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하인들은 '그동안 안 와보셔서 모르는 겁니다'라며 사모님이 평소 검소하게 지내며 우리가 보낸 생활비를 하나도 쓰지 않고 카드에 저축해 딸들 시집갈 때 쓰려 했다고 설명한다. 가족은 충격을 받고 커튼 뒤에 숨겨진 물건을 의심한다. 엄마는 커튼 뒤에 자신의 과거가 있어 그 안의 것을 모두 걸어 집안의 미래를 바꿨다고 고백하자, 개봉 시도는 엄마의 절박한 '안 돼요!'로 멈추고 비밀은 그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