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는 병든 동생 하나가 햇빛 잘 드는 방에 잠시 머무르자고 하자 방 주인인 언니들과 오빠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진다. 하나는 미안해하며 자리를 비키려 하고, 오빠들은 처음엔 양보를 약속했다가 윤지에게 성질을 죽이고 자신들과 결혼하라며 압박한다. 가족은 할아버지의 약속을 들먹이며 윤지에게 네 명 중 한 명과 결혼하라며 선물들을 보물처럼 관리하라고 강요한다. 결정적 전환은 오빠가 자신의 트로피를 내밀며 “이 보물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봐”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윤지는 즉각적인 선택과 향후 관계의 불확실성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