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율은 심장병 때문에 힘든 일을 할 수 없어, 가족은 국제 미술 대회 금상 수상으로 그를 미술 대학 최연소 교수로 만들려 한다. 반면, 수진은 언니 하율에게 상을 양보하라는 부모의 압박에 반발하며, 자신의 노력과 정체성에 대해 강하게 주장한다. 수진은 입양 이후 끊임없이 양보해온 자신이 더는 희생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가족 내 불균형한 감정이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다. 이로써 가족 간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향후 관계 변화의 긴장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