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은 설아에게 남성 불임 치료법에 관한 책을 찾으며, 남자친구가 불임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설아는 빨리 헤어지라고 조언하지만 지원은 그를 고쳐보려는 의지를 밝힌다. 설아는 불임 남자가 병원에 오는 일이 드물다며 책을 빌려간다. 이후 지원은 늦은 밤 강태에게 약을 달이며 병을 고치고 싶다고 고백하고, 강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지원은 시도하려 한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