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위독한 상태에서 3일 후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주변 인물들은 대표와 연주 학생 중 누가 더 중요하냐며 생존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대표에게 빠른 결정을 요구한다. 대표는 간호 제안을 거절하고 내일 퇴원할 예정임을 알린다. 그와 동시에 그의 생일을 맞아 주변에서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 하지만, 사모님은 대표가 생일을 가장 싫어한다며 이를 반대해 분위기가 긴장된다. 이로써 대표의 건강과 갈등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남는다.
대표는 서른 살을 넘기지 못한다는 저주 때문에 생일을 극도로 꺼린다. 그가 마지막 생일을 맞이하는 이 회차에서, 사모님은 대표의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 설득하며 함께 합방을 권한다. 대표는 생일을 싫어하지만, 사모님의 간절한 희망에 마음이 흔들린다. 사모님이 준비한 생일 선물을 건네며 진하성의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순간, 이들의 긴장된 관계와 앞으로 닥칠 변화가 암시되며 이야기는 미묘한 여운을 남긴다.
진성 그룹의 대표 진하성은 허리에 도화 모양의 모반을 가진 여자를 찾아 전국을 헤매던 남자다. 그 모반을 지닌 여성은 세상에 하나뿐인 순음지체이며, 진하성은 순양지체로서 오직 순음지체와의 육체적 접촉만이 체내 양독을 해독할 유일한 방법이다. 시간을 재는 운명처럼, 그는 서른 살 전에 양독으로 죽음을 맞을 위기에 놓여 있다. 절박함은 집착으로 바뀌고, 수색은 일상을 잠식한다. 그는 잠자리를 통해서만 해독이 가능하다는 잔혹한 조건을 안다. 그 진실은 그를 도덕적 갈등과 외로움으로 밀어넣는다. 가족과 기업의 무게는 숨을 조이고, 시계는 잔인하게 그의 나이를 재며 기회를 갉아먹는다. 찾지 못한 채로 남은 날들은 점점 더 긴장으로 채워진다. 결말은 열려 있고, 그의 선택과 만남이 운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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