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윤은 임신 사실을 숨기려는 가족의 강압에 맞서 아이를 지우지 않겠다며 버틴다. 그녀의 엄마와 오빠는 돈을 요구하며 천만 원 혼수를 내놓으라고 압박하지만, 서지윤은 아이를 포기할 수 없어 병원에 가는 걸 거부한다. 도준호는 서지윤의 상황을 알게 되고, 그녀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을 알아챈 뒤 도움을 요청받아 그녀를 구하려 결심한다. 하지만 서지윤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위기가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