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은 갈 곳이 없어 아인에게 집에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아인은 백순이 자신의 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관심이 자신에게만 향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혼란스러워한다. 백순은 자신의 손에 대한 집착을 숨기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고백하며 둘 사이의 감정이 엇갈린다. 아인은 집에 가는 것을 거절하며 부담스러워하지만 백순은 부담 없는 다른 장소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한다. 이로써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