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만난 진서훈과 그의 딸 미나는 과거의 상처와 불공평한 대우를 마주한다. 미나는 서훈이 지화영과 결혼하면서 자신보다 지화영의 두 아들에게 더 신경 쓴 사실에 분노한다. 특히 자신이 우수한 학생임에도 자퇴를 강요받고 등록금이 다른 아이들에게 쓰인 점에 상처받았다. 미나는 부녀 관계 단절 서류에 서명하러 왔고, 가족들도 수술비 부담을 회피하며 갈등이 드러난다. 서훈은 죄책감을 표현하지만, 미나는 그의 진심을 받아들일지 결정하지 않은 채 긴장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