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옷이 젖어 업무에 지장을 주고, 그를 도우려던 한 아이가 자신의 용돈으로 새 양복을 사주겠다고 나선다. 아이는 엄마와 닮은 그 남자에게 공주 치마를 입고 싶다며 다가가고, 주변 사람들은 이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본다. 남자는 아이와의 신뢰를 쌓으며 엄마 역할을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아이는 엄마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함께 공주 치마를 입으러 가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관계 변화의 가능성이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