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쓰러진 환자가 대동맥 파열로 응급실에 실려오자 CT실이 다 찼다는 이유로 촬영을 기다릴 수 없다고 한 인물이 즉각 조치를 요구한다. 의료진은 규정상 CT를 먼저 찍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는 "내가 책임질게"라며 보호자 연락을 하고 보호자가 곧 도착할 것이라 전한다. 수술 준비가 지시되는 동안 동료들은 산재 처리와 뒷감당을 두고 갈등을 빚고, 그가 "내가 그냥 두면 쟤 죽어"라 주장하자 일부는 "죽으면 죽었지, 너랑 무슨 상관이야?"라며 냉담함을 드러낸다. 촬영을 생략하고 수술 준비에 들어간 결정이 보호자 도착과 산재 인정 여부로 이어질 치명적인 불씨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