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사람이 남긴 선물에 놀란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밤에 다시 만나자는 권유로 갈등을 맞는다. 한쪽은 놀기만 하자고 제안하고 다른 쪽은 질릴까 두려워하며 머뭇거린다. 누군가는 강 선생의 말을 인용해 지금을 즐기자고 주장한다. 대화 도중 '미친놈' 같은 비난과 유혹의 제안이 오가고, 집에 가자는 요청은 곧 퇴근 후 데리러 와서 호텔로 가자는 약속으로 급격히 전환된다. 약속 성사로 관계의 향방은 남겨진 채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