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재가 임설아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지하며 회는 시작된다. 임설아는 지난 20년 동안 결혼 준비와 동생 혼수·장가, 함께 살며 상대 집 대출을 갚아주고 밤낮 만든 PPT로 동료 승진과 회사 성과를 도운 사실을 열거하며, '인생이 이렇게 짧다'며 결별에 강하게 반발한다. 송승재는 이미 결혼 얘기도 끝났다고 말하며 상의가 아닌 통지라고 못을 박는다. 장면은 병원으로 전환되어 한 친구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동행자 중 한 명은 중환자실 방문을 거부한다. 강 선생님은 중환자실에서 나오면 연락하겠다며 카톡을 권하고, '퇴근했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퇴근 후 술자리를 제안하며 다음 선택의 여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