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는 세 명의 여자를 데리고 군역을 지러 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나이와 제한된 재산으로 여럿을 부양하기 어렵다며 반대하지만, 만수는 세 부인을 모두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결혼을 통해 몸도 강해지고 후손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한 달 뒤 관아에 출두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만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과 앞으로 닥칠 군역의 위험을 직시하며 준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