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앞에 멈춰 선 마이바흐가 통로를 막는다. 구급대원과 주변 사람들이 차를 비켜달라 애원하자, 차 안의 임연희는 전 남친을 살리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버틴다. 차 안팎에서 고함과 반응이 오가고, 행인들은 신호가 바뀌었는데 왜 비켜주지 않느냐고 항의한다. 환자는 출혈이 심해 이송이 급하고 구급대원은 시간을 다급히 알린다. 일부는 차 값이 6억 원이 넘는다고 조롱하고 속이 탔다고 비난한다. 말다툼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사람이 차를 들이받자고 부추기고, 수리비를 걱정하던 기사도 어머니가 사준 차라며 괜찮다고 하자 결단해 들이받기로 한다. 충돌 직전의 선택이 남긴 불안한 여운으로 회차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