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진은 하율에게 사과하라고 강요받지만 거부한다. 하율의 부모가 심수진 때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 때문에 수진은 하율에게 잘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둘은 15년 전 약속을 근거로 심수진이 그린 그림을 하율에게 주지 않으면 청혼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곧 이어 고은하는 이 그림이 하율 부모를 그린 것이 아니라 20년간의 추억을 담은 것이라고 반박한다.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도 발생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사과 여부를 두고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야기는 미해결 상태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