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경은 17일 뒤 자신의 약혼자가 될 기한성을 두려워하며 잃을까 봐 걱정한다. 기한성은 비록 고서령과 결혼하지만 임미경만을 사랑한다며, 이미 벗어날 방법까지 생각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신입생 행사에서 처음 만나 서로가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기한성은 임미경이 연주한 비파곡에 반해 이번 생에 꼭 결혼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과거 임미경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음에도 그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긴장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