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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로 지낸 10년, 하지만 그의 신부가 아니었던 그녀. 어느 날 약에 취해 당할 뻔한 순간, 경승현이 그녀를 구해준다. 다섯 해 후, 쌍둥이를 데리고 돌아온 그녀는 두 아이를 지키려 조심스럽게 그의 곁을 피한다. 숨어 살며 상처를 감추려 하지만 결국 그의 눈에 드러난다. 경승현은 묵은 다짐을 되새기며 낮게 말한다. "널 찾으면 다신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어" 재회는 달콤하면서도 날카로운 긴장으로 둘을 감싼다. 그의 약속은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