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를 둘러싼 충돌로 회차가 시작된다. 채인이 저녁 음악회에 입고 싶어한 드레스를 두고 은주섭과 주변 인물들이 다투며, 한 사람이 바로 채인 사이즈로 수선해 저녁에 늦지 않게 서두르라 명령한다. 다른 여자는 그 드레스가 자신의 약혼식용이라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하고, 은주섭은 사랑을 이유로 맞서며 하찮단 말에 반박한다. 강인서의 집안 이야기가 거론되며 신분 비교가 오가고, 결국 한 남자가 채인의 마음 때문에 양보하며 '결혼하면 매달 한 번 같이 밥은 먹어 줄게'라고 제안하자 그 여자가 '대체 뭘 믿고 내가 너랑 결혼할 거라고 확신하는 거야?'라고 묻는다. 논쟁은 결혼에 대한 신뢰와 드레스 소유권 문제를 결합해 해결되지 않은 균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