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전자제품 공장 노동자 소진우는 맞선 상대가 8번 테이블에 있다고 안내받고 그곳에 가지만, 실제 맞선 상대는 VIP석 8번 테이블에 있어 혼동이 발생한다. 소진우는 자신의 형편을 솔직히 밝히고 장기적인 계획을 이야기하지만, 맞선 상대 주초연은 금융학과 박사이자 연 600억 수입을 올리는 재벌 여성으로, 두 사람의 극명한 신분 차이가 드러난다. 맞선 자리는 오해와 긴장 속에서 시작되고, 소진우가 준비한 선물을 건네면서 상황이 미묘하게 변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간극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