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스트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면서 시작한다. 반 친구들은 모두 같은 대학에 가기로 했기에 결과를 기다렸고, 일부는 안하정의 서류 위조 의혹과 화영에 대한 불안으로 분위기가 흐려져 있었다. 몇몇은 '카노스트도 최고 학부'라며 기대했고, 누군가는 전문대 입학통지서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 했다. 누군이는 지망을 하나만 적었다는 말에 불안해했고, 680점이라고 자신하던 학생도 결과 앞에서 말이 없어졌다. 게시판 확인 뒤 모두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충격과 의심이 터지고, 안하정의 비아냥과 화영을 향한 시선이 충돌한다. 분위기는 즉각 균열을 드러낸다. 에피소드는 '우리가 전부 없었다'는 확증으로 끝나며 친구들 사이 불신과 향후 선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