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채은은 주변의 놀림과 경고에도 술을 마시며 중심 갈등을 만든다. 한 남자가 호준에게 연애를 묻고, 다른 이는 제수씨가 예쁘다 말하자 채은은 친구가 아니라 전 대표의 부하 직원이라고 선을 긋는다. 호준과의 반가운 재회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누군가는 '오늘 끝까지 달리는 거다'라며 권유한다. '저도 한 잔 주세요'라는 말도 오가며 술자리는 이어진다. 동료들은 '취하면 난 여기 버리고 갈 겁니다'라며 그녀를 말리지만 채은은 한 모금만이라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채은은 엄마에게 쫓겨 카드가 막혔고 대표가 아니었다면 노숙자가 됐을 것이라 고백한다. 이 고백은 분위기를 흔들며 남은 태도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