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은 엄마가 소개한 50대 이혼남 진성진과 맞선을 본다. 진성진은 12살 아들이 있는 성숙한 남자로, 두 사람은 곧 한집 식구가 될 것이라는 말에 서연은 강한 반발을 보인다. 나이 차이와 결혼에 대한 불신 속에 서연은 계약처럼 느껴지는 상황에 저항하지만, 가족들은 혼인신고와 약혼까지 서두르려 한다.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연은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할 수 없다고 선언해 상황이 급변한다. 이 결정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남겨진 여운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