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그룹 약혼녀로서 김하나는 파티장에 동행하게 되고, 재벌가의 기대에 맞춰 좋은 커플 행세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남자는 그녀의 모든 행동과 말에 관여하며 자신이 통제권을 쥐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언론의 주목 속에서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 완벽한 관계를 연출해야 하지만, 김하나는 단순한 마네킹이 아니라 자신만의 계획이 있음을 암시한다. 결국 남자의 지나친 요구에 반발하는 김하나의 태도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갈등의 불씨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