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 가문 주최 약혼식에서 찻잔을 놓아 의례 규정을 정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양측 어른들은 자리에서 인아의 신분과 처신을 문제 삼아 빈곤을 조롱하고 인아를 깎아내린다. 인아는 용해 그룹 부대표라는 사실로 반박하려 하지만 모욕은 계속된다. 신부 지연의 어머니가 청소부라는 사유로 결석한 사실이 드러나자 양측은 그녀를 경멸하며 '청소부'로 낮춰 부른다. 결국 양씨 측 어머니가 당장 내쫓으라고 명령하고, 그 명령의 실행과 당사자들의 반응이 남은 여운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