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쫓겨난 채은을 집에 들여 박호준 옆방에 머물게 하고, 박호준에게 채은을 소개하며 둘을 엮으려 한다. 호준은 어색함을 드러내며 거절하지만 할머니는 채은에게 일자리를 주고 내일 아침부터 호준과 함께 출근하라고 강하게 지시한다. 호준은 채은이 자신의 알몸을 본 사실을 문제 삼아 망설이나 결국 출근 약속을 받아들인다. 한편 누군가 채은을 만나러 왔다가 돌아가고, 재현과 아버지의 대화에서 나은이를 찾으려는 시도가 언급된다. 채은의 출근 결정과 집 밖 방문이 남긴 불안이 회차의 여운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