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하윤은 할머니의 지나친 걱정과 통제 속에서도 스스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다. 할머니는 건강을 걱정하며 다양한 호화로운 제안을 하지만, 하윤은 계약 결혼과 언제 끝날지 모를 상황에서 자신의 독립을 원한다. 이에 남편 박승호와 할머니는 하윤을 위해 회사 내 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하면서도 무리하지 말라며 당부한다. 하윤은 신분을 숨긴 채 출근을 결심하며, 앞으로 자신과 가족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긴장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