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는 자신이 로맨스 소설 속에서 제일 먼저 죽는 엑스트라 캐릭터로 환생한 것을 깨닫는다. 천남그룹 장남 천남주의 약혼녀가 독살로 죽은 상황에서, 김하나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천남주와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의심 많던 천남주는 예상과 달리 즉시 제안을 받아들이고, 조촐한 예물과 결혼식을 간단히 치르기로 결정한다. 김하나는 이런 선택이 옳았는지 고민하며, 앞으로 펼쳐질 운명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