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여섯 살 남승우가 행동 문제로 집안 어른들에게 꾸중을 듣는다. 어른들은 그를 '촌놈'이라 부르며 예의를 문제 삼는다. 할머니는 승우의 인사를 보고 옛날 자신을 선명히 떠올린다. 식사 후 하녀가 승우 방에서 붓글씨 한 장을 발견해 회장님에게 보여준다. 가족은 어린애가 쓴 글씨라며 가볍게 치부하고 누군가 하녀에게 쓰레기를 치우라 명령한다; 승우는 어머니에게 "저를 왜 때리세요?"라고 묻는다. 어머님은 찢어진 글의 가치를 따지며 조영란을 질책하고 정민아에게 남씨 가문의 고서예 작품을 가져오라 명령한다. 이로써 승우의 글씨가 가문 내 입지와 갈등을 바꿀 조짐을 분명히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