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이 여화영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축하하며 안하정을 공개적으로 처벌하고 부모를 괴롭힐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10년 전 회상에서 여화영이 친구들의 대학 지망을 전문대로 바꾼 일과, 그 과정에서 의심을 받아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동창들은 이 사건의 책임을 안하정에게 돌리며 10년간 인터넷으로 공격하고 원한을 키웠다. 축하 자리에서 그들은 '화영이의 복수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처리하자', '죽여버리자'는 말까지 한다. 회합 중 안하정은 갑자기 일어나 환생을 깨닫고 이번 생엔 절대 참견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바로 이날 계정과 비밀번호를 받아내는 날이라 그녀의 결심은 곧 시험대에 오른다. 현장의 압박이 즉시 닥친다.
학교에서 몇 학생이 화영의 도움으로 대학 원서를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하며 같은 대학에 가길 바란다는 말도 오간다. 그들은 하정에게 계정과 비밀번호를 보내 달라고 재촉한다. 한 학생은 자신이 외동이라며 친한 척하지 말라고 못마땅해하고, 다른 이들은 화영을 둘러싼 질투로 송지현에게 당장 화영에게 사과하라며 관계 단절을 협박한다. 곧 일부가 송지현을 '사생아'라며 모욕하고 물리적 위협까지 조성하지만, 교실에서 누군가가 상황을 제지하자 하정이 개입해 지현을 도와준다. 지현은 감사의 뜻을 전하지만, 이어 그 집의 어른이 송지현에게 앞으로 우리 집에 오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방문을 금지하고, 이로 인해 지현의 지지와 대학 지원 기회가 흔들린 채 남는다.
교실에서는 친구들이 서운대와 카노스트를 놓고 대학을 논하며 하정을 제외하려는 말이 오간다. 친구들이 '쟤는 빼고'라고 말하며 한 사람을 따돌리는 장면이 시작점이다. 집으로 돌아온 하정은 부모의 따뜻한 환영과 갈비찜, 아버지가 사온 신형 노트북을 받고 안심하지만 곧 아버지에게 송지현이 자신을 괴롭혔냐는 질문을 받는다. 하정은 앞으로 송지현과 말도 섞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그가 같은 반의 여화영과 몰래 사귀고 있다고 알린다. 부모는 딸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다짐하고 하정은 '이번 생에는 절대'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정의 경고는 학교 안팎에서 향후 충돌을 예고한다.
24시간 라이브 예능에 나온 한 여학생은 엄마의 연예계 인맥으로 방송에 나왔다며 전국에서 지켜보는 지금 여기 사람이 모두 증인이라고 말한다. 송지현이 그녀의 방에 노크 없이 들어오자 안하정의 가족과 충돌이 발생한다. 가족은 송지현을 사생아라며 모욕하고, 전생에 그가 기밀문서를 빼돌려 집안을 파산시켰다고 주장하며 이번 생에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지망(진학 지원서)을 둘러싼 비난과 물리적 대치가 고조되고, 여화영이 이미 지망을 전문대로 수정했을 거라는 말과 함께 송지현에게 '너한테는 미래가 없어'라는 선언으로 회차가 끝나며 상황은 해결되지 않는다. 안하정의 진학 선택과 송지현의 향후 처지는 불투명하게 남아 이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여지를 남긴다.
친구 화영과 지현 오빠가 한 여학생의 대학 지망을 주변 반응 때문에 동의 없이 전문대로 바꿨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갈등이 시작된다. 여학생은 분노하며 '멍청이들'이라고 반응하고, 이후 서운대 입학통지서가 아직 오지 않자 불안해한다. 성적이 중상위권이었다며 합격 가능성을 걱정하고, 화영의 결정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쳤을지 의문이 커진다. 핵심 전환은 지망 변경 확인과 통지서 부재로 즉각 해명과 대응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그녀가 "너 도대체 지망을 어떻게 적은 거야?"라고 묻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긴다.
지현이 입학통지서가 오지 않자 반에서 의문이 시작된다. 한 학생이 서운대 합격통지서를 보여주자 주변은 당혹한다. 친구들은 발송 전이라는 정보를 근거로 서류를 위조했다고 몰아붙이고, 안하정은 공개적으로 위조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한다. 합격자라는 주장은 곧 갈등을 촉발하고 당사자는 억울함을 호소한다. 몇몇은 이미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너 위조했지'라며 조롱한다. 학생들끼리 문제를 키우며, 진위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학교가 통지서를 홍보용으로 묶어두는 것이라며 TV 출연을 기대한다. 누군가는 직접 편지를 들고 와 자랑하려 했고, 상대는 '전교 1등인 내가 전문대 간다고?'라며 반박한다. 의혹은 즉각적인 설명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카노스트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면서 시작한다. 반 친구들은 모두 같은 대학에 가기로 했기에 결과를 기다렸고, 일부는 안하정의 서류 위조 의혹과 화영에 대한 불안으로 분위기가 흐려져 있었다. 몇몇은 '카노스트도 최고 학부'라며 기대했고, 누군가는 전문대 입학통지서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 했다. 누군이는 지망을 하나만 적었다는 말에 불안해했고, 680점이라고 자신하던 학생도 결과 앞에서 말이 없어졌다. 게시판 확인 뒤 모두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충격과 의심이 터지고, 안하정의 비아냥과 화영을 향한 시선이 충돌한다. 분위기는 즉각 균열을 드러낸다. 에피소드는 '우리가 전부 없었다'는 확증으로 끝나며 친구들 사이 불신과 향후 선택을 남긴다.
합격 발표는 이미 났지만 이 반만 입학통지서가 도착하지 않아 불안이 시작된다. 동급생들은 여화영에게 어떻게 적었느냐며 의심하고 원인을 찾으려 하고, 누군가는 택배차 화재를 의심하며 대학의 재발송을 기대한다. 한 학생은 합격 실패를 두려워하며 "아빠한테 맞아 죽어"라고 하며 극심한 불안을 드러내고, 친구들은 달래며 단체 사진으로 마지막 청춘을 기록한다. 하지만 안하정의 비아냥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고 입학통지서의 행방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는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입학통지서를 받고 환호하는 가운데, 화영은 갑자기 자리를 뜨려 한다. 친구들은 그녀를 붙잡고 통지서를 함께 확인하자고 권하자 화영은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피하려 한다. 친구들은 화영을 오해했음을 말하고 모두 자신의 합격을 확인하며 기뻐하지만, 통지서 내용을 본 누군가가 "전문대?"라고 묻자 당혹감이 퍼진다. 화영의 회피 시도와 전문대라는 사실이 남긴 어색한 여운이 회차를 마무리한다.
전생에 네티즌들의 심각한 악플과 인터넷상의 극단적 인물들, 그리고 옛 친구들의 폭력으로 죽음을 맞은 안하정은 뜻밖의 환생으로 기회를 얻는다. 다시 태어난 그녀는 전생의 결정적 장면(여화영이 친구들에게 수능 지망 계정과 비밀번호를 요구하던 순간)을 목격한다. 이번엔 겉으론 모른 척하면서도 내면은 차갑게 결의한다. 묵묵히 대화를 기록하고 메시지를 캡처하며, 증거를 모아 법의 심판으로 이끌 계획을 세운다.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나는 위기, 그리고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돈다. 그녀는 낮에는 평범한 일상으로 위장하고 밤에는 조용히 증거를 정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한다. 공개적 분노 대신 치밀한 침묵을 선택한 안하정의 결단은, 짧은 시간 안에 결정적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