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식 날, 도령과 왕야의 곁에서 백씨 집안 큰 아씨와 둘째 아씨를 둘러싼 갈등이 폭발한다. 한 남자가 큰 아씨를 데려가겠다고 소리치며 현장을 소란케 하고, 참석자들은 큰 아씨가 전장 출신의 여장군이며 이미 혼약이 있어 왕의 원래 청혼이 무산되었음을 설명한다. 가족 사이의 모멸과 위협이 오가고 왕은 예의 없는 여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단언한다. 한 인물은 손에 화상을 입었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다른 이는 왕야에게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신하들은 어명을 어기지 말라며 혼인 절차를 제지하려 하고, 신부들의 혼례복 교환 결정은 누가 정식으로 왕야의 부인이 될지 불확실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