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주가 고위험 임신 상태인 가운데 가족 모임에서 정기태의 외도가 폭로되며 갈등이 폭발한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유산을 초래할 수 있다며 조심하라 경고하고, 다른 사람은 어머니에게 한아를 데리고 나가 달라 부탁해 효주의 안위를 챙긴다. 한 사람이 '나만 몰랐던 거야'라며 배신감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진다. 어떤 이는 '수술 집도한 의사도 계시잖아'라며 안심시키려 하지만, 어른들은 효주를 '애도 못 낳은 년'이라 모욕하며 '너, 당장 꺼져'라고 몰아붙인다.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져 '이거 놔요'와 '감히 날 때려?'라는 고함 속에 효주와 뱃속 아기의 안전이 불투명한 채 끝난다.